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써 정의 · 평화 · 창조 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
YWCA는 산업혁명으로 여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던 1855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었다. 젊은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기숙사를 마련하고 직업교육을 시작한 아더 킨나드(Lady Arthur Kinnarrd) 여사의 모임과 여성 상호간의 이익을 증진시키고 영적 생활을 돕기 위한 에마 로버츠(Emma Roberts) 여사의 기도단이 1877년 기독교적 목적을 채택하여 여자기독교청년회(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라는 이름으로 통합 발족했다.
1894년 영국·미국·노르웨이·스웨덴 네 나라가 세계YWCA 헌장을 수락·서명함으로써 국제운동체로 출범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은 YWCA 활동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1930년대부터 아시아·남미 등지에서 속속 발족되면서 YWCA는 세계로 확장되었다.
세계YWCA는 인권, 환경보호, 마약, 여성지위 문제에 일관된 관심을 가져왔다. YWCA가 조직되는 곳마다 개척과 계몽, 복지사업이 전개되어 여성의 지위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세계YWCA는 전세계에 널리 퍼져 현재 109개국에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독여성단체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한국YWCA는 1922년 선각 여성 김활란, 김필례, 유각경에 의해 설립되었다. 초기 YWCA 회원들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애국사상과 계몽운동을 펴나갔다. 금주·금연, 공창·조혼폐지를 외치는 사회운동, 어린이와 부녀자들을 위한 교육과 생활 개선운동에 주력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에는 세계 각국의 YWCA와 국제기관의 도움을 받아 구호사업과 전쟁 미망인을 위한 사업을 펼쳤다. 이 시기에 내한한 박에스더 고문은 한국Y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종전 후 정치적 격변과 불안정한 경제, 빠른 사회변화는 한국Y 프로그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생활개선을 위한 노력, 소비자운동 등이 1960년대 핵심사업이 되었다.
1960년대 말부터는 ‘환경운동'을 시작, 우리나라 환경운동을 선도했다. 경제발전기 1970년대에는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속에 파고드는 직업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이것은 이후 한국Y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바른삶 실천운동', 2000년대 초반 '평화 운동'에 이어, 2004년부터는 '여성이 만드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건강한 생활공동체 만들기, 50/50 사회 이루기, 평화 세상 이루기를 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한국Y는 각 지역마다 55개의 지방YWCA가 조직되어 있으며, 여성단체로 82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수많은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굳건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진취적으로 대응하면서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YWCA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20 | 1922년 한국 YWCA를 창립하고, 24년 뒤 46년 4월10일 대전 YWCA가 중부지역 최초로 설립되었다. 돈독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이현숙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여러 젊은 여성들이 모여 문맹퇴치사업과 교육 사업을 시작하였고, 6·25 동란시에는 육군병원, 교도소, 전쟁고아 등을 대상으로 구호사업을 통해 전란극복에 앞장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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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 60년대는 국내외적으로 3·15부정선거, 5.16군사혁명, 한·일국교정상화, 한국군의 월남 파병문제 등의 숨 가쁜 일을 겪어야 했으며 중요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직면하였다. 62년 제 10대 최보순 회장과 제4대 박근녀 총무가 취임하여 대전YWCA의 활동은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대전YWCA 창립 14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게 되었다. |
1970 |
이후 60~70년대를 접어들어 정치, 경제, 사회문제에 대처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생활개선을 위한 강좌실시, 소비자 운동을 전개하고 73년 2월 16일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상담소를 개소하였다. 75년에 들어 세계 여성의 해를 맞이하여 여성운동의 방향을 정립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어린이와 장애인에 대한 문제에 접근하였다. 특별사업으로 마산공단 안의 여성 근로자를 위한 직업을 새로 개발하여 도배, 타일, 페인트 등 직업훈련을 토대로 대전YWCA까지 여성직업개발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대한YWCA 84년 4월 노동부로부터 무료 직업 안내사업을 인가받아 43개 회원YWCA가 서비스직, 생산직, 사무직에 대한 본격적인 직업 안내를 실시하였다. |
1980 |
80년대 이후 어린이, 청소년, 노인, 소비자, 근로자,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해 왔으며 특히 청소년 동아리 활동 및 Y-Teen 활동, 어린이 캠프 등 청소년 운동을 주력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때, 여성들이 배움의 열의는 있으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여 야간학당을 개소하여 운영하였으며 현재 시민학교로 개칭하여 한글 외 기초적인 수업을 하고 있다. 청소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90년대에 들어 중구지역에 최초로 지어진 중구청소년 문화의집과 대흥동 청소년 문화의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권 내 이용시설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
1990 |
92년 5월 20일로부터 현재까지 대전YWCA는 상처받은 여성을 위한 여성의 쉼터와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를 개소해 10만여건의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희롱 및 성폭력 방지 거리캠페인, 부부상담, 가정폭력에 대한 법규제를 강화하도록 노력을 해왔다. 7월 현재까지도 각종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에 관한 정신적 치료와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사업소인 효심정을 93년 5월 개소해 정기적인 노인 무료 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 하였다. |
2000 | 현재까지 대전YWCA는 YWCA를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일해오신 자원봉사자들과, YWCA의 뜻에 통합하시는 4,500여명 회원들의 노력과 관심속에 56년의 세월을 거쳐왔다.앞으로도 대전YWCA는 청소년 교육, 여성의 직업개발, 소비자 고발, 봉사활동, 선교활동, 사회문제 여론화 작업 등 많은 사업을 통해 평화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
2010 | 현재까지 2010년에 들어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활성화(직업교육훈련 및 여성취업창업박람회)와 아동성폭력 및 가해자 재범방지교육, 탈핵캠페인, 청소년 교육, 여성의 직업개발, 소비자 상담, 봉사활동, 선교활동, 사회문제여론화 및 다문화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과 청소년의 꿈과 진로를 책임지는 청소년위캔센터 위탁,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 등 많은 사업을 통해 7,5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평화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
2020 ~ 현재 |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의 주제 아래 청소년이 삶의 주체로 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만들기, 탈핵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자립 지역사회 만들기, 여성이 참여하는 평등한 사회만들기, 평화교육과 민간교류 확대로 평화체제 만들기 운동을 펼쳐 나아가고 있다. 또한 사회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직업훈련개설과 생애 주기별 맞춤형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의 강화 등 더 나은 여성들의 삶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고 있다. |